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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신 항공모함에 남성 소변기가 없는 이유밀리터리 2019. 1. 2. 12:13
미국은 차세대 핵추진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CVN-78)을 건조했습니다. 핵추진 항공모함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번은 제3세대 핵추진으로 여러면에서 가장 뛰어난 항모이라고 평이 나있는데요.
제럴드 포드 항모는 배수량이 무려 112,000톤이나 된다고 하고 미해군 역사상 가장 거대한 함정입니다. 미국 38대 대통령 제럴드 R.포드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지금의 화제성 만큼이나 건조 당시에도 굉장한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형 레이더에 전자기식 항공기 사출장치 그리고 신형 원자로 등등 최신예 기술들의 집합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조로 들어간 비용만 무려 430억달러 원으로 환산하면 약 48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천조국 클라스는 장난 아닙니다.) 그런데 참 재밌는 것이 이 최신예 항모에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남성용 소변기 입니다. (아니.. 소변기를 왜...)
사실 이것은 항모로서 과감한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항모 역사 40년간 처음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고요. 그 이유로는 미 해군 20%가 여성 승조원이기 때문이라 현실적인 고려를 해서라고 하네요. 그런데 좀 더 구체적인 이유로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공간의 확보와 비용의 절감의 이유 때문입니다. 오로지 남성만을 위한 소변기는 자리 낭비라는 의견이 있었고 공동으로 사용이 가능한 좌변기만 설치하면 공간을 좀 더 여유롭게 쓸수 있기 때문이죠.
두번째로는 청결의 이유 때문입니다. 소변기는 오래 쓰다보면 자주 막히게 되고 막히면 냄새가 나게되는 비위생의 원이이 되어오곤 했습니다. 그것을 청소해야 하는 담당을 또 꾸려야 하겠죠. 그런면에서 없앤 것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럴드 항공모함은 2021년까지 태평양 작전해역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천조국의 한계는 어디까지인지 참으로 부러우면서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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